다낭성난소증후군이란?
가임기 여성의 10% 이상의 발병률로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으로, 난소의 기능 저하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발생합니다. 여성의 배란은 난자를 싸고 있는 난포가 성숙 과정을 거쳐서 난자를 난소 밖으로 배출하는 것인데,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난포가 12개 이상으로 정상에 비해 과도하게 많고, 대부분 난포가 미성숙 상태라서 배란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생리불순, 여드름 등 모호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질환에 대한 인지가 없는 10~20대에는 장기간 방치되곤 합니다. 이로 인해 호르몬의 불균형 문제는 만성화되고, 배란장애뿐 아니라 난소 자체를 무기력하게 만들어 난임이 되기 쉽습니다.
만성적인 무배란으로 자궁 내막이 두꺼워지면서 자궁내막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한 난소기능 저하가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난포의 성숙과 배란의 과정을 조정하는 호르몬의 균형을 회복하여 미성숙 난포의 발생을 막고 정상적인 배란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대사를 정상화하여 비만을 방지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